[NEWS] 부딪치는 풀 / Crashing Grass

전시기간 - 2021 09 23 - 2021 10 02
전시장소 - 청주미술창작 스튜디오 
전시정보(INFO)




[NEWS] 푸른 유리구슬 소리: 인류세 시대를 애도하기 / Sounds of the Blue Marble: Mourning the Anthropocene

전시기간 - 2021 07 08 - 2021 09 05
전시장소서울대학교 미술관 전시실1-4 

우리가 진정으로 애도해야 하는

틀에서 코비드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사태는 가지의 문제로 압축될 있습니다. 하나는 진실에 관한 것이고, 그에 따른 지속적인 기회의 소멸에 관한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진실에 대해서는 2011 3 11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건이 하나의 사례가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가 처리되고 기억되는 방식들, 망각, 무시, 은폐 공식적인 오차 등을 접하면서 기시감을 느꼈습니다. 1986 4 26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했을 , 마땅히 책임을 져야 국가와 기관, 사람들의 행태도 이와 조금도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번째의 문제, 지속적인 기회의 소멸의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것은 의도된 망각, 점령되고 기획된 기억의 직접적인 산물입니다. 점령된 기억은 다가올 위험에 대비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한다는 점에서 위험 자체보다 위험합니다. “체르노빌을 잊으면, 기술과 환경 재해의 위험이 미래를 집어삼킬 것이기에, 이상 망각이라는 사치를 누릴 겨를조차 없다.” 2000 7 유엔 사무총장을 지냈던 코피 아난(Kofi Annan) 조차 지적했지만, 이렇다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과거가 되풀이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2021 일본 정부는 세계 원자력 기구(IAEA), 설득력이 떨어지는 근거들과 함께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결정이 미래를 조금도 위협하지 않을 거라는 무모한 확신이 G7 국가들을 비롯한 모든 국제사회 구성원들을 또다시 망각의 구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원자력은 아마도 역사에 편입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진실을 다루지 않는 역사, 점령당한 기억으로 역사는 역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사례에 불과합니다만, <푸른 유리구슬 소리: 인류세 시대를 애도하기>전을 기획하지 않을 없었던 문제의식이 이러합니다.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애도의 대상은 더이상 새가 울지 않는 숲과 물고기가 사라진 강과 귀뚜라미 소리가 끊긴 가을과 미세먼지로 사라진 파란 하늘입니다. 그것들이야말로 부단히 진실에 돌리고, 지속적으로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회로부터 멀어지는 시대의 자화상일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푸른 유리구슬 소리: 인류세 시대를 애도하기>전이 지지하는 가치는 조금도 모호하지 않습니다. 기꺼이 진실의 편에 서고자 하는 , 그리고 진실의 편에 서기로 마음먹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마땅한 다짐입니다. 그들 가운데 예술가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미술관이 존재해야 하는 가장 우선하는 이유일 테니까요.

심상용
서울대학교미술관 관장

전시부문 - 회화, 영상, 사진 80
참여작가 - 강주리, 구은정, 김신혜, 김유정, 나점수, 송수영, 안종현, 이소요, 임노식지알원, 한성필, 허윤희




[NEWS] 낯선 도시, 도착한 사람들, 어떤 이야기

전시기간 - 2021-05-14 ~ 2021-06-05

전시장소 - 청주미술스튜디오 전시장

참여작가 - 김도수, 김승현, 김영진, 민정See, 박문희, 백인환, 서인혜, 손혜경, 송수민, 신선우, 이진희, 장입규, 정정호, 조민선, 지선경지알원, 최은철, 하루. K


 국내외 미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21-2022년도 15 입주 작가들을 소개하는 프리뷰 전시를 개최한다. 회화,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18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동시대적 이슈에 대한 진지한 사유와 예술적 실험으로 발현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낯선 도시, 도착한 사람들, 어떤 이야기≫는 특정한 장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존재하는 작가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관한 것으로,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의 조우를 의미한다. 작가들은 사회적 구조, 일상의 이미지와 기억의 재배치, 이원적 요소들의 시각적 재현 개개인이 마주한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을 다양한 조형적 언어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